[ITEM10. BIKE]
└ 2012.02.22 독일 Photo by Kim hyun
자전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풀리자 길거리에는 자전거족들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전거는 하나의 문화생활, 취미생활로도 구분될 수 있지만, 요즘은 하나의 패션아이템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는 자전거를 패션아이템의 측면에서 파헤쳐보려 한다.
자전거를 이번 새 아이템 주제로 선정한 후, 실험실은 카메라를 들고 여의도공원을 찾았다.
날씨가 좋아진 덕분일까. 여의도공원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전거가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픽시 자전거(Fixed gear bike)와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영향이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픽시 자전거는 꼭 필요한 부품 이외의 것들을 모두 제거한 자전거다. 심지어 브레이크조차도 제거했다. 꼭 필요한 부품들만 남기고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심플함’이 이 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심플함 속에 예쁘고 다양한 컬러를 입힌 픽시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뉴욕에서 유래한 픽시 자전거는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점차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자전거 브랜드명 – 왼쪽 MASI, 오른쪽 BIANCHI
여의도 공원을 돌아다니다 마주친 픽시 자전거! 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 픽시 자전거는 색도 가지각색이다. 또한 브랜드 별로 모양, 컬러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패션인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자전거도 fashionable해지고 있는 것이다
위 사진처럼 부품들을 내 취향대로 고를 수 있기도 하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산악용 자전거와 경기용 자전거의 혼합형으로, 속력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도록 변속기를 1단에서 18단까지 했고, 핸들은 일자형이다. 시내 주행 및 가까운 하이킹용으로 적합한 자전거이다. 요즘은 픽시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자전거들도 많이 나온다고 한다.
국내 자전거 브랜드인 ALTON에서는 BENETTON, CHEVROLET, KEITH HARING등과 같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자전거를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자전거들은 사람들이 더욱 열광한다. 이는 자전거도 패션아이템으로서 자리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꼭 픽시나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아닌 다른 종류의 자전거들도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바퀴가 작은 미니벨로 자전거도 작고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화생활 아이템을 넘어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자전거. 로드바이크, MTB, 하이브리드, 미니벨로 등 자전거의 종류는 많지만, 픽시와 관련한 SHOP을 추천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Dice - FIXEDGEAR 전문 수입업체/ http://www.pista.co.kr/
2호선 합정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자전거의 판매뿐만 아니라 영상과 사진, 다양한 콘텐츠로 전반적인 Fixedgear 문화의 이해를 돕고 있다.
Reported by Soyi Jeong, Kim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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