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3. FUR

[ ITEM3. FUR ]

"올 해, 가장 최악의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손의 미세한 주름이 하나하나 다 보이고, 발의 감각이 없는 듯 하다.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그 날씨에,  스타일링은 집어치우고 꽁꽁 싸매고 싶을 정도다.

그러나 춥다고 스타일링을 포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더욱 더 오기를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다.

많은 영국인들은,  유난히 겨울에 Fur제품을 애용했다.

그들은 깔끔한 스타일링에 Fur를 이용하여 패셔너블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Fur를 전형적인 겨울 Item으로 인식했다.

Fur를 이용한 Item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여자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 Fur.

이번 기회로 Fur의 종류에 대해 확실히 알고

다양해지는 Fur의 컬러들에 대해 알고자 한다.

Fur ; 퍼

예전에는 Real Fur를 이용한 제품이 많아 Fur는 전형적인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요즘엔 인조털을 사용한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Fur가 대중화 되었다.

여러 가지 Fur 소재들에는 밍크, 토끼, 여우, 담비, 라쿤, 양, 타조 등이있다.

01. 밍크

털이 고급 스럽고 부드러워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털의 양이 풍부하고 탄력이나 촉감이 매우 좋아 모피로서 매우 우수하다.

다크 브라운에 가까운 미호가니(Mahogany), 짙은 은회색을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밝은 은회색을 띠는 밍크를 파이어(Sapphire)로 분류 하며

블랙 글라마 (Black Glama)라벨이 붙은 블랙 밍크를 최상급으로 친다.

02. 토끼

다양한 색상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산을 최고로 친다.

값이 저렴해 코트는 물론 점퍼와 액세서리류에

다양하게 활용하지만 내구성이 약하며 털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03. 여우

방한성은 우수하지만 부피감이 커서 주로 소매나 칼라 등에 포인트 소재로 사용된다,

꼬리 끝이 백색인 은여우(Silver Fox)와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인 실버 블루 컬러의 청여우(Blue Fox),

순백색이나 크림색을 띄는 백여우(White Fox),

붉은 빛의 적여우(Red Fox)로 나눈다.

04.담비

모피 가운데 가장 고가의 것으로 밍크보다 부드럽고 우아한 광택이 난다.

밍크와 폭스의 중간 길이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블랙 러시아 제품이 가장 품질이 좋다.

05. 양

주로 무스탕에 사용되는 어린 양털 모피로 알래스카, 북미 등에 서식하는 것을 사용하며

메리노, 엔트레피노 등의 종류가 있다.

Fur ; Color

예전, Fur는 정형화된 고급 제품이여서 Fur의 색상도 다양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엔,  Fur의 대중화로 인해 다양한 색상들이 등장했다.

특히, 2011 F/W GUCCI에서 다양한 컬러의 Fur코트가 등장했다

GUCCI의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색상들로 인해 퍼 본연의 매력인 화려하고 볼드한 느낌을

잘 표현해낼 수 있게 되었다.

Fur는 당연히 모노 톤, 어스 톤의 컬러들이 주를 이룬다는 고정관념이 깨버린 것이다.

다양한 컬러의 Fur로 인해 밝은 이미지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밝은 색상들로 인해, 부피가 큰 Fur가 더욱 몸을 커보이게 만들 수 있으므로

비비드한 컬러의 Fur을 입었다면, 다른 곳은 모노톤으로 색상을 죽여주는 것이 좋을듯 하다.

다양한 컬러 중 얼굴에 노란기가 도는 아시아 여성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톤은

블루와 핑크, 레드 계열이라고 하니 이 점을 유심해서 Fur를 고른다면 유용할 듯 하다.

겨울은 여름보다 옷의 부피가 큰 옷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겨울은 여름보다 멋스럽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피가 큰 옷들 뿐이라면,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계절에 두려워하지 말고 소신껏 자신을 스타일링하자

겨울은 겨울 옷 그대로 나름의 매력이 있는 법이다.

Reported Yoon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