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9. Leather Jacket

[ITEM9. Leather jacket]

이전에는 록시크의 대명사로 이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밋밋한 룩에 힘을 더해주는 매직아이템으로 당당히 스테디 아이템 반열에 오른 가죽자켓!

크리스토프 데카르냉의 발망과 함께 혜성처럼 몰고 온 라이더 자켓 열풍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하면 더했지 전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아우터로만 스타일링해 초겨울 혹은 쌀쌀한 봄날씨 처럼

한시적인 시기에만 입을 수 있는 시기적으로 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여겨졌지만 요즘 길거리의 패션피플들은 가죽자켓을 아우터로 뿐만 아니라 이너로도 스타일링해

가죽 자켓이 이제는 완전히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되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가죽의 재질, 색깔, 카라의 모양 등 여러가지 디테일로 종류가 매우 다양해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가죽자켓에 대해 우리는 색깔별로 꼼꼼히 파헤쳐 보았다.

1. Black

가죽자켓의 대명사 격인 블랙 라이더 자켓.

드레스 업 하고 싶은 날에도 대충 걸치고 나가고 싶지만 룩이 후줄근해 질까 두려운 날에도

어깨에 대충 걸쳐주기만 하면 모든 스타일링에 솔루션이 되어 주는 효자 아이템이다.

블랙컬러가 모든 색과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효과까지 있어 그야말로 모든 옷에 무난히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가죽이라는 소재도 이전에는 부담스러운 소재로 여겨졌지만

록시크 열풍과 더불어 튼튼한 성질과 의외로 스타일링이 무난한 강점이 부각되면서

데일리 아이템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

블랙 블레이저 자켓이 상위권에 랭크되었던 베이직 아이템 목록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블랙 라이더 자켓.

블랙 라이더 자켓이 없는 옷장은 이제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차이나 카라 가죽 자켓은 라이더 자켓에 싫증을 느낀 트렌드 세터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일반적인 겹자락의 라이더 자켓 카라보다 시크함이 더한 차이나 카라 자켓은

보다 카리스마 있고 샤프한 느낌을 주고 싶은 날 스타일링하기에 적합하다.

지퍼를 완전히 올렸을 때 살짝 촌스러워 보이는 일반 라이더 자켓과는 달리

완전히 집 업 되었을 때 매력이 훨씬 더하다는 점이 강점!

하이넥 카라가 유행을 타면서 더불어 가죽자켓에도 하이넥 카라가 많이 이용되었다.

여성들보다는 남성들에게 더 사랑받는 하이넥 카라 자켓은

유니크함과 더불어 왠지 모르게 착용한 사림이 신비해 보이게 해주는 마법을 선사한다.

살짝 턱선을 가려줌으로써 샤프한 이미지를 주기도 하니

샤프하면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하이넥 카라 가죽자켓에 반드시 도전해 볼 것!

<Brown>

블랙과 1,2위를 다투는 스테디 컬러는 역시나 브라운이다.

브라운 컬러의 가죽 자켓은 블랙 컬러의 자켓보다 시크한 느낌은 덜 하지만

좀 더 부드럽게 혹은 여성스럽게 연출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한국인의 피부색에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컬러이기 때문에

칙칙한 피부 톤 때문에 고민이라면 블랙보다는 브라운컬러의 가죽 자켓을 추천한다.

<Bright tone>

 블랙의 시크함은 그대로 가져오되 유니크함을 한 층 더하고 싶다면

밝은 톤의 가죽자켓은 어떨까?

남들이 때 탈까봐 혹은 눈에 띌까봐 잘 선택하지 못하는 밝은 톤의 자켓을

선택하기만 해도 디테일과는 상관없이 컬러만으로도

유니크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화사한 봄날 칙칙한 컬러의 아우터를 걸치기 싫다면

밝은 톤의 가죽 자켓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보자.

<Etc.>

가죽자켓이 스테디 아이템이 되면서 컬러도 무척이나 다양해 졌다.

스타일링에 정답은 없단 말처럼

어느 컬러가 특히 좋다 나쁘다 누구의 임의대로 정의할 수는 없다.

어느 컬러든 본인이 소화하기 나름이니까!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컬러의 가죽 자켓을 찾아서 유니크하게 스타일링해보자.

튼튼하면서 자연스럽게 데미지가 생기고

대충 하나만 걸쳐도 분위기를 끌어올려 주는 가죽 자켓이라면

어느 컬러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줄 수 있을 테니까.

Reported by 성솔푸른, 차재환